처음과 끝.. 그 사이엔??

원문 사이트 :  http://latimesblogs.latimes.com/world_now/2011/12/political-criticism-in-south-korea-im-a-weasal-podcast-president-lee-myung-bak.html 

번역을 대충...

대한민국의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인 나는꼼수다의 맴버인 정봉주(51)는 허위사실 유포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초선 국회의원이기도 한 그는 이번 판결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많은 이들이 이번 판결을 정치적 사형 선고로 규정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소속이었던 정 전 의원은 2007년 당시 이명박 대선후보가 BBK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무료 팟캐스트 주간방송인 나는 꼼수다는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와 딴지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을 수 있으며 200만 다운로드 건수와 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정치 부문 팟캐스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본 없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김어준 총수와 특종 전문기자, 라디오 프로듀서와 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하며 비평과 코믹토크쇼로 구성되어 있다,

11월에는 대한민국 언론 최고의 영예인 민주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은 정봉주 의원이 기소, 실형 선고받은 타이밍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현 상황을 3년간이나 선고가 유예되어 온 상황에서 나는꼼수다를 방해하기 위한 꼼수로 보고 있다.

정 의원과 같은 통합민주당 소속인 최재천 전 의원(변호사)은 판결 직후 뉴스 블로거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법조계와 정계에 함께 몸담는 사람으로서 대법원이 매우 정치적인 곳임을 잘 알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 내심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합민주당은 같은 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은 정치적 판결이며, 사법부의 정의가 훼손된 정치 보복이라고 주정했다.

사실 무명에 가까웠던 정봉주 전 의원은 나꼼수 출연 이후 유명세를 얻었으며 나꼼수에서 자기자랑 캐릭터로 유명하다. 그는 깔대기 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 별명은 "그의 모든 말이 결국 자기칭찬으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가 한국 정치와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할 때에는 직설적이고 매우 날카롭다.

그의 온라인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은 15만이 넘는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으며 약 1개월 전에 발간된 그의 저서 "달려라 정봉주"는 각 서점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목요일 아침, 그를 지지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대법원 앞에 몰려들었으며, 유죄가 선고된 후 정봉주 의원은 현장에서의 연설을 통해 " 사실 재판에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나머지 세 사람이 나꼼수를 이끌어야 할 것 같다. 남은 세 사람이 모든 이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전해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울음을 터뜨리는 대중 앞에서 그는 "아마 오늘 내일 중으로 수감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지지자들 앞에 큰절을 올렸다.

여러 경로를 통해 네티즌들은 이 판결을 두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어느 블로거는 "이 나라의 정의는 어디 갔나요? 현 정부가 네티즌들을 장님 취급하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만약 정부가 민심을 읽지 못한다면 만인의 분노를 사게 될 것이며, 이것이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꼼수 팀의 리더인 김어준 총수는 "나꼼수는 이명박 대통령 임기 끝날까지 게속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 전의원이 체포됨으로써 나꼼수 팀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김 총수는 어느 한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꼼수의 미래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는 우리 입장을 나꼼수를 통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판결 직후 나꼼수팀은 잠정적으로 정봉주 의원과의  마지막 녹음을 진행했다고 한다.

원문 번역은 기본 베이스는 트위터아이디 @wiselect 님 + 나의 약간의 수정 ㅋㅋ